S-Oil, 증설 효과와 높은 고도화율에 주목..'매수'<IBK證>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IBK투자증권은 11일 S-Oil에 대해 증설 효과와 높은 고도화율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박영훈 애널리스트는 "S-Oil 은 내년 1분기까지 1조4000억원을 투자해 설비를 증설하고 국내 1위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연간 1조8000억원의 매출이 추가되고 EBITDA는 5000억 정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높은 고도화율 역시 S-Oil에 긍정적인 요소라고 전했다. 그는 "S-Oil의 고도화율은 국내 정유사 중 가장 높은 25.5%로 경기 회복시 경쟁사대비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며 "실제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됐던 2007년 초부터 2008년 3분기까지의 7분기동안 한 분기를 제외하고는 경쟁사 정제부문 평균 영업이익률 대비 2배 이상의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 12년간 대규모의 신증설이 없었다는 점이 주가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고 배당주라는 인식만 고정관념으로 자리잡았다"면서 "이번 대규모 투자가 S-Oil의 주가 상승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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