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올해 기업환경개선 대책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과천 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규제개혁을 현장중심, 수요자중심으로 운영하겠다"면서 "민관합동실사단을 운영해 과제발굴부터 개선방안 등 전 과정에서 정부가 참여토록해 각 부처의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입지 물류 건축 등에서 규제개혁부터 우선 추진하겠다고 했다.윤 장관은 이날 전국에서 내린 폭설을 언급하면서 "봄이 오나 했는데 눈리 내린다"면서 "우리 경제도 대내외 환경이 불안하다. 본질은 일자리"라고 했다. 미국의 바이아메리카(5년간 500만명 고용창출)와 일본의 기업환경개선대책 등을 소개하며 "우리 정부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가능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규제개혁의 방향에 대해 "연구개발(R&D), 서비스산업, 부품산업 등 고용창출산업에 전력해야 한다"면서 "기존에 안주 말고 비효율을 제거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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