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TV 광고-검색 접목 새 수익원 발굴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구글이 TV 프로그램 검색 서비스를 실시한다. 검색과 TV 광고를 접목,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 구글이 위성 방송사 디쉬네트워크와 공동으로 TV 프로그램 검색 서비스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TV 검색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TV셋톱박스를 통해 제공된다. 이용자들은 디쉬의 프로그램은 물론 유튜브와 같은 웹 비디오도 TV로 검색해 시청할 수 있다. 시청자는 개인 취향에 따라 프로그램을 설정, 비디오를 포함한 콘텐츠를 이용하며, 리모콘 대신 컴퓨터처럼 키보드로 타이핑할 수 있다.구글은 궁극적으로 이번 서비스를 통해 개별 가구를 타깃으로 한 TV 광고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구글은 수년 전부터 인터넷 기반이 아닌 다양한 광고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지난해부터 시작된 이번 테스트는 일부 구글 직원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언제든지 중단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디쉬는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약 1400만명의 위성TV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위성 방송사다.구글과 디쉬 측은 이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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