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中企지식재산경영지원전담기구 출범

특허청, 8일 오후 ‘경기북부 지식재산센터’ 설립, 운영…소기업 및 개인발명가 적극 지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 지식재산권 창출과 활용을 강화하기 위한 ‘경기북부 지식재산센터’가 출범한다. 특허청은 8일 오후 2시 경기북부상공회의소 3층에서 김성수 국회의원, 고정식 특허청장, 최홍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 최종협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김문원 의정부시장, 노시청 경기북부상의회장, 지역유관기관 및 기업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경기북부 지식재산센터’ 개소식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지역에 특허정보종합컨설팅사업이 본격화돼 지역중소기업들의 특허역량 강화는 물론 기술혁신R&D(연구개발) 인프라 확충, 지역기업 및 개인발명가들의 발명의식을 높이는데 이바지한다. 특허정보종합컨설팅사업은 특허청 및 경기도가 공동지원하고 경기북부상공회의소가 수행기관으로 돼 있다.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의 R&D 방향제시에서부터 체계적?분석적 특허정보제공으로 기업체권리화, 사업화에 이르는 원스톱(One-stop) 종합서비스를 돕는다. 주로 ▲특허정보에 대한 종합적 분석·활용 컨설팅 ▲지역특화산업에 대한 특허기술동향조사 ▲특허분쟁 대응전략 컨설팅 ▲특허출원비용 지원 및 시작품 제작지원 사업 등이 이뤄진다. 또 지방자치단체에서 중점육성하는 산업분야의 특허기술지도(PM; Patent Map)를 만들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도 활성화 시킨다. 경기북부지식재산센터가 생김에 따라 전국엔 31개 지역지식재산센터가 설치·운영된다.지역지식재산센터에선 지역민을 대상으로 지재권 종합민원상담을 해줘 지재권 애로점을 풀고 있다. 지재권 교육·설명회, 지역별 특색을 살린 여러 발명대회 등 지재권 저변확대와 발명문화 활성화를 위한 행사도 열린다. 지역특화산업의 특허전략 제시, 지자체 조례제정, 포럼 개최 등 지역여건에 맞는 지식재산지원을 통해 지역경제발전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올부터는 브랜드·디자인 관련 여건이 좋지 않은 지역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역지자체와 손잡고 중소기업 브랜드·디자인권컨설팅 및 개발을 지원하는 지역브랜드·디자인 가치 높이기사업도 벌인다. 특허청 관계자는 “과거엔 토지·자본 등 유형자산이 경쟁력의 원천이었으나 이젠 정보·지식에 바탕을 둔 특허·브랜드·디자인 등 무형자산 중심의 지식기반사회로 바뀌고 있다”면서 “경기북부 지식재산센터가 지역의 중소기업 지재권경영 및 지역지식기반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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