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신영증권은 5일 모두투어에 대해 업계 1위 하나투어와 외형차이를 급격히 좁히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200원을 유지했다.한승호 애널리스트는 "긍정적 업황을 반영해 모두투어의 실적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며 "모두투어의 1~2월 출국자는 1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1~2월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93% 증가한 180억원으로 추산했다.이러한 추세로 나간다면 1분기에는 회사의 목표를 초과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그는 "모두투어는 1분기 출국자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보다 각각 67%, 76% 증가한 16만명, 229억원으로 보고 있다"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3억원에서 올 1분기 37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모두투어가 하나투어와의 외형 격차를 좁히고 있다"며 "고환율과 신종플루의 영향이 점차 완화되기 시작한 지난해 4분기부터 이 같은 상대 출국자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08년 하반기 이후 세계적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군소 여행업체들이 정리되는 과정에서 모두투어가 영업에 적극적으로 임한 결과 영업 회복 시 수혜를 보고 있다는 분석도 덧붙였다.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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