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피겨 여왕' 김연아가 서울 알리기에 나섰다.4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한국인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김연아 선수는 세계적인 다큐채널 디스커버리에 출연, 서울 명소 곳곳을 배경으로 최고 선수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서울의 정신'(Seoul Spirit)을 소개한다.이번에 공중파를 타는 다큐멘터리는 서울시와 디스커버리가 공동으로 기획한 '힙 코리아-서울'(Hip Korea-Seoul)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오는 19일 동남아 지역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 시리즈의 지난 두 편에는 비와 이병헌이 각각 출연했으며,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지에 방영돼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총 60분 분량으로 제작된 김연아 편은 서울에서 토론토까지 김연아의 시즌 여정을 따라 생생한 순간을 기록하면서 한강과 홍대 앞 거리, 광화문광장 등 서울을 소개하는 영상을 배경으로 담았다.서울시 관계자는 "김연아가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이 다큐멘터리가 세계인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다큐멘터리가 동남아뿐 아니라 중국, 호주, 미국 등지에도 방영되도록 해 서울의 이미지를 전 세계로 부각시키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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