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한미약품과 SK케미칼이 제11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을 수상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고혈압치료 개량신약 개발에 성공한 한미약품을 신약개발부문 수상업체로 선정하고, 유전자재조합 치료후보물질을 호주에 기술 수출한 SK케미칼은 기술수출부문상 수상업체로 각각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한미약품은 세계 최초로 암로디핀캄실산염과 로잘탄칼륨의 복합 개량신약 '아모잘탄'을 개발해 글로벌 제약사인 MSD와 공동발매한 성과가 인정받았다. 아모잘탄 개발에 한미약품은 총 117억원을 투자했다.SK케미칼은 2009년까지 9년간 총 82억원을 들여 유전자재조합 난치병치료단백질 후보물질 'SK-NBP601' 개발에 성공하고 단백질 후보물질로는 국내 최초로 호주 CSL社에 기술수출했다. 두 회사에 대한 시상식은 26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신약개발연구조합이 국내 제약산업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 의욕 고취를 위해 보건복지가족부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후원으로 1999년 제정한 상이다.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