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배우 정겨운이 드라마 안에서 극한에 다다른 절망과 눈물 연기를 선보인다.정겨운은 오는 27일 방송될 SBS 주말드라마 '천만번 사랑해'에서 이수경의 암 판정 소식을 알게 되면서 절망에 빠진 모습을 연기할 예정이다.지난 21일 방송분에서 정겨운은 모든 사실을 알고 쓰러진 은님(이수경)의 아버지 때문에 결국은 가슴 아픈 이혼을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강호(정겨운)-은님 커플이 또 한번 보는 이들의 눈물을 쏙 뺄 예정이다. 찻길로 뛰어든 향숙을 구하고 함께 응급실로 실려간 은님이 검사 도중 위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 이제 겨우 마음 정리를 하려는 듯 보였던 강호는 은님의 암 소식에 또 한번 절망한다. 모든 것을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며 계속 피하기만 하는 은님 앞에서 격한 감정을 애써 누르며 그를 설득하려는 강호의 모습은 그 동안 그의 사랑을 응원해 왔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지금까지와는 다른 애잔함으로 가득 채울 것으로 보인다.그의 순애보에도 불구하고 그간 여러 가지 사건들로 이별과 재회를 반복해오며 정겨운은 여러 번 절망과 기쁨의 연기를 보여줬다. 제작진은 "정겨운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열연을 선보였다. 이번 주 은님에게 남은 시간 만이라도 제발 곁에 있어달라며 사정하면서 흘리는 정겨운의 눈물에서 시청자들은 그 동안의 감정과는 차원이 다른 슬픔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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