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거래소 감사에 靑 행정관 김덕수씨 사실상 내정

16일 접수 마감에 10여명 지원..기획재정부 장관 제청 거쳐 대통령 임명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한국거래소(KRX) 상임 감사에 청와대 행정관 출신의 김덕수씨가 사실상 내정됐다. 25일 한국거래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신임 감사위원 공개 모집을 마감한 결과, 10여명이 넘는 인사가 지원서를 제출한 가운데 이중 김덕수 청와대 행정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일부터 상임감사위원을 공개 모집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감사의 역할이 법인의 균형성을 유지하는데 있다는 관점에서 볼 때 청와대 행정관 출신의 감사 선임은 이를 고려한 판단"이라며 "최초의 민간 출신 이사장의 혁신에 대해 적절한 견제와 균형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임원추천위원회 추천,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ㆍ의결, 주주총회 결의, 기획재정부장관 제청을 거쳐 최종적으로 대통령 임명 절차를 통해 한국거래소 상임감사위원을 선임하게 된다.상임 감사 주요 자격 요건은 투자매매업자 또는 투자중개업자의 주요주주가 아닌 자, 증권ㆍ파생상품시장 운영 등에 필요한 높은 수준의 윤리의식과 도덕성을 갖춘 자, 업무수행에 필요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능력을 갖춘 자 등이다.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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