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미소' 김연아 '프리에서도 좋은 결과 나올 것 같다'(인터뷰)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프리스케이팅도 좋은 결과 있을 것같다"피겨 쇼트프로그램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생애 첫 올림픽 연기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금메달에 성큼 다가선 김연아는 아름다운 '금빛 미소'도 잃지 않았다.김연아는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치러진 2010 밴쿠버올림픽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44.70점에 예술점수 33.80점을 합쳐 78.50점으로 바로 앞서 연기를 펼친 아사다 마오(일본ㆍ73.78점)을 4.72점 차로 앞서면서 1위로 올라섰다. 김연아의 이날 점수는 자신이 지난해 10월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세웠던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76.28점)을 2.22점 앞선 놀라운 점수다.김연아는 연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올림픽 많이 기다렸다. 준비 기간 많이 힘들었지만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활짝 웃었다.김연아는 "올림픽이라는 이유로 떨리거나 부담스럽지는 않았다"며 "오히려 즐기면서 신나게 했다"고 말해 역시 '강심장'다운 면모를 보였다.김연아는 세계신기록 수립에 대해 "정말 내 연기를 완벽하게, 실수 없이 한다면 신기록이 나오지 않을까 좀 기대도 했지만 솔직히 점수에 대한 건 많이 생각 안했다"고 말했다.26일 펼쳐질 프리스케이팅에 대해서는 "토론토에 있을 때도 그렇고, 여기 밴쿠버 와서도 그렇고 프리스케이팅 연습이 잘 됐기 때문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 나올 거같다. 다시 새로운 경기를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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