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LG전자가 24일 극장 프랜차이즈 업체인 CJ CGV와 제휴를 맺고 이번 주말부터 전국 CGV 3D 전용 상영관에서 입체적인 3D TV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지난해 8월 국내 최초의 3D LCD TV를 선보인 데 이어, 3D 영화 관객에게 LG전자의 3D TV를 통해 가정에서도 극장과 같은 실감나는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부각, 3D TV를 선도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다지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LG전자와 CGV는 우선 전국의 모든 CGV 3D 전용 상영관을 'LG 브랜드관'으로 조성해 연중 상시적으로 가족영화, 공포영화, 공상과학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3D 영화를 상영키로 했다. 3D 상영관 외벽 전체를 LG전자의 3D TV 광고와 제품 이미지로 덮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 3D로 제작된 3D TV 광고도 선보인다. LG전자 3D TV의 편안하고 실감나는 입체 영상을 3D 영화 관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현재 3D 광고 제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LG전자는 관객의 99%가 입장해 편광안경을 착용한 상태인 3D 영화 상영 직전 이 광고를 노출시킴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극장에 3D TV 체험존을 별도 부스 형태로 마련, 관객들이 3D TV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태권 한국지역본부 HE마케팅팀장은 "고객들이 LG전자의 3D TV를 통해 입체감 있고 실감나는 영상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 확보와 체험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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