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신영증권은 24일 국순당에 대해 막걸리 유행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 주목, 다른 막걸리 업체 대비 제품과 유통 등에서 앞서 있다고 판단한다며 목표주가 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김윤오 애널리스트는 "국순당의 최근 막걸리 매출비중이 1.0%,에서 15.2%로 확대됐다"며 " 막걸리 유행이 일시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 제품과 유통에서 앞서있는 국순당의 매출액이 앞으로 급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올해 매출액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김 애널리스트는 "올 1월부터 방송매체를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잇고 날씨가 더워지는 2,3분기에 막걸리 판매가 잘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막걸리 판매액은 전년 대비 4.3배 증가한 360억원, 전사 매출액은 52.3% 증가한 83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한편 쌀 재고가 급증하면서 정책적인 쌀 소비 촉진 정책이 나타나는 점에도 주목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주류의 경우 쌀술(막걸리, 약주)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며 "쌀을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가격을 인하해 업체에 판매해주고, 막걸리 품평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며, 공공기관 행사의 공식 주류로 사용해 쌀술을 정책적으로 홍보하는 등이 그 예로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정책 등에 힘입어 2009년 국내 막걸리 출고량은 전년대비 47.4%나 증가한 2.0억 리터를 기록한 바 있다.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