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해외수주 증가로 영업가치↑..'매수'<대우證>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대우증권은 23일 삼성물산에 대해 해외수주 증가로 영업가치 상승의 발판을 마련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송흥익 애널리스트는 "올해 삼성물산의 신규 수주는 17조3000억원(+70.7% YoY), 해외수주는 8조2000억원(+321.2% YoY)으로 추정된다"며 "삼성엔지니어링 CEO로서 경영능력을 입증한 정연주 사장 취임으로 해외수주 역량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실적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건축(그룹사 물량, 용인 평택기지 등), 주택, 해외 부문의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대비 24.5%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64,9%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생명 상장 또한 삼성물산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삼성생명 상장 이후에 삼성물산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 계열사 주식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라며 "앞으로 지배구조에 어떤 변화가 발생해도 지분구조상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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