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동대문구 새 BI 선포식
색상은 한옥 지붕의 기와와 자연의 푸르름을 담기 위해 쪽빛과 청록색을 사용했으며, ‘동대문구’라는 메인디자인에는 색상을 그라데이션 기법으로 적용, 입체감을 살려 평면적이라는 캘리그래피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했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동대문구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동대문(흥인문)인만큼 구의 존재가치와 의미, 정체성을 찾기 위해서도 BI 디자인에 동대문(흥인문)의 모습이 반영된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새로운 BI 탄생을 계기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미래 도시의 경쟁력을 확보해 행복하고 살기좋은 동대문구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는 지난해 10월 14일부터 30일까지 구 홈페이지를 통해 상징말 공모를 실시했으며, 800대 1이 넘는 치열한 경합 끝에 김태희씨(전농동 거주)가 제안한 ‘서울의 문 동대문구’가 최우수작으로 뽑혔다. BI 디자인은 ‘참이슬’ ‘산사춘’ ‘풀무원’ KBS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충무로국제영화제’ 등 작품으로 유명한 캘리그래퍼 강병인 작가의 작품으로, 12월 말부터 한 달 간 작업을 거쳐 탄생하게 됐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