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호기자
광물공사 기술연구소 직원이 볼리비아에서 보내온 우유니 염수통을 들어보여주고 있다
광물공사는 지난해 4월 외국기업으로서는 가장 먼저 볼리비아 정부와 리튬 관련 MOU를 맺었으며, 이후 8월에는 볼리비아 과학위원회 및 꼬미볼社와 리튬산업화를 위한 공동기술연구에 착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이에 앞서 광물공사는 지난 8일 볼리비아 과학위원회로부터 기술연구를 위해 리튬을 함유하고 있는 우유니 염수 300L를 제공받았다. 광물공사는 포스코 산하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전남대 연구소, 지질자원연구원 등과 염수를 나누고 탄산리튬 제조기술 공동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총 1만5000L를 제공받을 계획이며, 나머지 1만4700L는 건기인 3~5월경 추가 반입 예정이다.리튬은 주로 염수의 형태로 부존되어 있으며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의 국경지대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볼리비아 우유니는 세계 최대의 염호로 세계 리튬매장량의 절반 가량(540만t)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