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영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문가 예상치에 훨씬 못 미쳤다.19일 영국통계청에 따르면 가솔린을 포함한 소매판매가 지난해 12월보다 1.2% 감소했다. 당초 직전월 대비 0.5% 떨어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낮은 수치다.항목별로 살펴보면 비식료품 판매의 경우 변동이 없었으나 식료품은 2.4%나 감소했다. 또 전자제품, 가구, 생활 잡화의 판매가 눈에 띄게 줄었다.블룸버그통신은 소매판매가 부진했던 이유가 1981년 이후 가장 매서웠던 한파와 1997년 이래 가장 높게 치솟은 실업률, 정부의 긴축 재정 등을 꼽았다.다이와 캐피털 마켓의 콜린 엘리스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이 낮은 상태에서 판매가 늘어야할 이유가 없다"면서 "이는 경기 회복이 힘들다고 보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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