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장기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사전 노출되면서 '무도'를 이끄는 김태호 PD가 스포일링(작품의 내용을 미리 알려줘서 재미없게 만드는 것) 자제를 호소했다.19일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아마존에 간다는 말은 우리가 한 적이 없고 계획도 없다. 그런데 왜 그런 기사가 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그는 "연기자들 몰래 제작진이 극비리에 아마존 행을 추진 중이라는 언급도 있는데 만약 제작진들이 극비리에 추진 중이었다면 스포일러가 되는 것 아니냐. 사실과 상관없이 이런 것들이 미리 기사화되면 프로그램 제작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또 "이러다가는 제작진이 연기자들을 몰래카메라 할 예정이라는 기사마저 뜰 것 같다"며 스포일링 자제를 거듭 호소했다.'무한도전'의 특성상 연기자들에게 비밀로 해야 할 프로젝트도 있고, 고비용이 드는 프로젝트들이 무산될 수도 있는 만큼 사전 노출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는 것.최근 '무한도전'의 여러 가지 혁신적인 도전들이 방송관계자들과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면서 제작진이 비밀리에 추진 중인 여러 가지 장기 프로젝트들이 미리 언론을 통해 노출된 바 있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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