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정송학)가 ‘맞춤형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이달부터 보건소 이용주민에게 진료 예약일시 와 장소를 SMS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송학 광진구청장
이 맞춤형 SMS는 만성질환 골밀도 구강보건 예방접종 결핵 한방 대사증후군 보건증 등 8개 분야의 이용자들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대상자들이 진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사전에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다.지난해 광진구 보건소를 이용한 주민은 8만1360명. 이 중 감기 같은 단순질환으로 보건소를 찾은 1만746명을 제외하고 만성질환이나 대사증후군, 결핵 등으로 정기적인 방문이 필요한 7만614명이 SMS 문자서비스 대상이 된다. 예를 들어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등 정기적으로 투약해야 하는 만성질환자와 결핵환자에게 방문예정일을 문자로 알려준다.또 신생아 예방접종도 접종 1주, 2주, 2개월 등 접종시기를 미리 알려준다.특히 1년에 한 번 발급받기 때문에 깜빡하고 잊어버리기 쉬운 보건증의 경우도 SMS 문자로 보건증 발급 시기를 사전에 알려줌으로써 식품위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도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구 보건소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며“이 맞춤형 SMS서비스는 구 보건소가 일반 병·의원 이상의 높은 서비스 품질을 구축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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