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이티, 와이브로 수혜+부동산 가치 부각..강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와이브로 관련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동통신 중계기용 모듈 개발업체 에스에이티도 급등세다. 특히 에스에이티는 부동산 가치가 시가총액보다 크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17일 오전 9시3분 현재 에스에이티는 전일 대비 130원(5.65%) 오른 2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와이브로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0'과 인도 와이브로 주파수 경매입찰 이슈 때문.증권사들이 앞다퉈 와이브로 산업에 대한 밝은 전망을 내놓고 있는 것도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요인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와이브로 장비 매출 비중과 지난해 영업이익 등 계속 기업으로써 가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에스에이이티는 지난해 3·4분기 까지 매출액 67억3991만원, 영업손실 11억6458만원을 기록했다. 에스에이티는 지난달 27일 주파수 재분배 및 통신망 투자확대로 중계기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주가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 298억원, 영업익 2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에스에이티가 경기도 군포시에 보유하고 있는 토지와 건물의 가치가 197억원에 달한다는 점도 투자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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