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훈기자
안승권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부문 사장
안 사장은 또한 MWC에서 공식 데뷔한 '윈도모바일7'기반의 스마트폰을 오는 8~9월께 출시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안사장은 삼성의 바다폰 출시와 관련해 "생태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휴대폰 싸움의 핵심 축이 되고 있다"면서 "LG는 글로벌 생태시스템을 주도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향후 2~3년 내에는 독자 OS를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삼성의 '바다' OS처럼 독자 플랫폼으로 애플이나 구글과 경쟁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은연중 내비친 것이다. 다만, 안사장은 UI를 포함한 사용자경험(UX) 차별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KT의 표현명 개인고객부문 사장도 이날 '임베디드 모바일 어워드 수상식' 직후 약식 간담회를 갖고 전날 발표한 슈퍼앱스토어(WAC) 비전을 재차 강조했다. 표 사장은 "애플과 구글 앱스토어에 대항할 글로벌 앱스토어의 필요성을 인식해 지난해 11월 KT를 포함한 5개 글로벌 사업자가 공동 발족키로 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
표 사장은 "이통사가 배제되는 앱스토어에 대한 경계심 때문에 순식간에 가입 의사를 밝힌 기업이 애초 5개사에서 15개사로, 이번 MWC 보드미팅 이후에는 다시 24개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표사장은 "특히 슈퍼앱스토어는 OS, 디바이스에 무관한 앱스토어인 만큼 30억명의 가입자 기반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동시에 삼성, LG 등 국내 기업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낙관론을 폈다.SK텔레콤의 하성민 MNO CIC 사장은 앞서 15일 열린 간담회에서 "이번 MWC의 가장 큰 트렌드는 B2B와 사물통신(M2M)이며, 그 점에서 SK텔레콤의 행사 참여는 글로벌 모바일 트렌드를 제대로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하성민 SK텔레콤 MNO(이동통신부문) CIC사장
하 사장은 "SK텔레콤 출품작 가운데 향후 주력할 부문은 자동차와 모바일기술의 결합(MIV)과 모바일결제 분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사장은 이어 "르노삼성차와 MIV분야에서 협력중이며, 내년에 출시되는 삼성차에는 MIV기술을 탑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훈 기자 sear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