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가격·수요 'UP'..수혜업종에 주목<한화證>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한화증권은 17일 제지업종에 대해 폐지부족 사태로 골판지원지 업체들의 제품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종목으로는 아세아제지 아세아페이퍼텍 차이나하오란 등을 꼽았다. 이다솔 애널리스트는 "골판지 포장업체들이 원료(폐지)부족으로 조업을 중단하는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는 국내 폐지업체들이 폐지가격이 오르고 있는 중국에 수출량을 확대하며 국내 폐지 공급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그는 골판지원지 업체들의 제품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며, 폐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폐지회수업체들의 영업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세계 최대의 폐지 소비국이며 국내 자급률이 57%에 불과한 중국 폐지시장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아울러 이 애널리스트는 제품가격 인상에 따라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국내 대표 골판지원지 업체인 아세아제지와 아세아페이퍼텍을, 폐지의 전략적 자원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중국에서 폐지사업을 하는 차이나하오란을 주목할만한 업체로 꼽았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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