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개관 1주년 축하식
서강도서관은 일일실물수서시스템(Daily Acquisition System)으로 매일 신간도서를 제공하고 있으며 분기별 테마를 선정해 월별로 주제도서전을 개최하는 등 각종 문화프로그램을 기획, 이용자의 욕구를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특히 마포구립 서강도서관의 대표적 문화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열린도서관학교'는 그동안 여성학자 오한숙희, 평론가 진중권, 소설가 심윤경, 언론인 홍세화, 생태환경운동가 황대권, 역사학자 한홍구, 영화감독 변영주 등 쟁쟁한 강사를 초대, 참여자와 함께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바 있다.이밖에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찾아가는 도서관'은 학대아동과 여성 보호소, 지적장애인 보호소, 지역복지관 등 소외된 이웃을 직접 찾아가서 책 읽어주기, 영화상영 등 현재까지 7개 기관에 200여회의 복지서비스를 진행했다. 또 마포구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다문화 가정의 자녀교육 문제, 이주여성의 언어이해능력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 '한 도서관 한 책 읽기'사업에 다문화가정을 이야기를 다룬‘완득이’라는 도서를 선정해 작은 도서관 3개관과 지역내 학교와 공유하는 등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역의 인식을 제고해 가는데 노력하고 있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서강도서관은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을 적극적으로 발굴·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