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수출 한국 지원 나선다

내달 4일 '바이코리아2010' 행사 개최[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해외바이어의 한국 상품 구매열풍이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코트라는 오는 3월 4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대규모 수출상담회 ‘바이코리아(Buy Korea) 2010' 행사에 1000명의 바이어가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해 1월과 9월에 개최된 바 있다.이번에 참가하는 바이어는 실제 방한 인원 700명과 온라인 상담 300명 등이다. 방한하는 700명 가운데는 100명의 해외수출업체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코트라가 해외수출업체를 초청한 것은 G20국가로서 외국상품에 대한 구매를 늘리고, 국내 수출기업들의 원·부자재 수급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모로코와 베트남 수출업체들은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2000여개의 국내 수출기업과 약 400개사의 해외소비재 및 원부자재 수입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도 상담에 참가한다. 코트라에 따르면 수용 가능한 수출입 상담건수가 4000건 정도인데 신청된 상담건수가 이미 1만 건을 넘어섰다.방한하는 바이어 가운데 매출액이 1억 달러가 넘는 기업은 중국의 B2B 온라인 사이트 운영업체인 알리바바를 비롯해 프랑스 자동차회사인 PSA(푸조시트로앵), 인도 최대 민간조선소인 ABG조선, 미국 최대 IT제품 유통업체인 인그램 마이크로(Ingram Micro), 이스라엘 최대 정유사인 PAZ를 포함해 200개를 웃돌 전망이다. 한편, 상담회 하루 전인 3일에는 신성장동력 진출설명회를 비롯해 북미 중국 일본 대형 온라인유통망 진출설명회, 2012년 런던올림픽 및 유럽 주요항만 기자재 조달진출설명회 등 총 7건의 수출관련 설명회가 개최된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바이코리아 행사가 바이어들 사이에 한국 상품 구매의 장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면서 "이번에도 많은 수출 성공 사례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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