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명절 피로 풀고 상품권도 쓰세요'

유통가 명절 후 마케팅 풍성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유통업체들이 설 명절 기간 동안 고생한 주부들을 위해 다양한 '명절 증후군 해소' 이벤트를 진행한다.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준비한 '피로 회복' 서비스를 받고 설 선물로 받은 상품권을 소비하도록 주부들을 겨냥한 각종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롯데백화점 부평점은 17일 오후 1시부터 지하 1층 식품 매장에서 선착순 100명 고객에게 수지침 서비스를 진행한다.또 21일 분당점 1층 광장에서는 선착순 100명의 고객에게 명절 음식 장만으로 거칠어진 손을 관리해주는 네일아트 서비스를 제공한다.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16~18일 '여성의류 봄 상품전'을 열고 화이트호스, 모드아이 등 유명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3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같은 기간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노원점에서는 '리본 겨울 상품 마감전'을 열고 지난해 이월상품을 60∼70% 싸게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봄 기획상품전과 함께 주부들의 명절 스트레스를 해소해 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16∼18일 '봄 스카프 특가전'을 포함한 상품군별 할인행사를 연다. 백화점 각 층에는 '릴렉스 존'을 마련, 구매고객들에게 수지침, 경락마사지, 아로마테라피, 스킨·두피케어 서비스와 함께 각종 허브차를 제공한다.신촌점 역시 같은 기간 '새봄맞이 특가상품 모음전'을 열고 남녀 캐주얼, 정장 브랜드의 봄 이월상품을 30∼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골프 매장에서는 구매고객에게 전통차 시음 행사와 수지침 서비스를, 가정용품 매장에서는 마사지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천호점에서는 코오롱스포츠, 노스페이스 등 아웃도어 브랜드 8개와 아디다스, 르까프, 휠라 등 스포츠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스포츠 대전'을 열고 각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30∼60% 할인 판매한다. 한편, 신세계 이마트는 28일까지 1만원 이상 구매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총 2000명에게 3만원 상당의 스파이용권을 2장씩 증정한다.당첨자들은 웅진 플레이도시, 설악 워터피아, 파라다이스 도고, 덕구 스파월드, 중흥 골드스파, 제주 워터월드 등 각 지역별 인기 스파를 이용할 수 있다.응모는 이마트 홈페이지(www.emartmall.com), 또는 스파로 홈페이지(www.sparo.co.kr)에 접속 후 영수증에 적힌 응모번호를 입력해 응모하면 된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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