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보유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대우증권은 12일 DMS에 대해 키코(KIKO) 등 우발채무에 대한 위험부담이 커졌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렸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황준호, 조우형 애널리스트는 "DMS의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낮았다"며 "손익에 미반영된 통화옵션파생상품(KIKO) 손실을 매출액에서 약 160억원 차감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DMS는 지난해 4분기에 영업손실 3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키코 관련 소송 결과에도 주목했다. DMS는 지난해 1월5일 이후 만기가 돌아오는 키코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결정을 받아 결제를 중단했지만, 지난해 9월14일에 계약 당시 환율의 130%에 대해서는 가처분 결정이 취소됐다. 이에 DMS는 지난해 손익에 미반영된 잠재적 손실을 4분기에 일부 반영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의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손실이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며 "최악의 경우 추가적인 손실은 약 360억원으로 추산되며 계약 당시 환율의 130%에 대해서만 책임이 있다고 결정될 경우 추가적인 손실은 약 1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정재우 기자 jj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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