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이프]베스트셀링카 DNA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쏘나타 25년간 '대한민국 국민차' 13년 연속 판매 1위SM5 '10년을 타도 끄덕없는 차' 입소문‥꾸준한 인기

▲BMW 1세대~6세대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세대를 거듭하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차들이 있다. 쏘나타, 아반떼, SM3ㆍ5, BMW5시리즈 등 이 차량들은 회사가 아닌 차명만으로도 믿음을 주는 베스트 셀링 모델이다. 한번 반짝하고 사라지는 차와 달리 전통과 명성을 쌓아가는 베스트 셀링 모델들의 DNA는 뭔가 다른 게 있을 것이다.

1세대 쏘나타

현대자동차에는 간판급 중형 세단 '쏘나타'가 있다. 쏘나타는 지난 1985년 처음 이래 지난해 선보인 6세대 쏘나타(YF쏘나타)까지 25년간 '대한민국 국민차'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쏘나타는 국내 시장에서도 1996년 이후 2008년까지 13년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쏘나타는 매번 새 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화제가 됐다. 본격적으로 '국민차'로 인정받기 시작한 3세대 쏘나타는 지금도 많은 전문가들이 최고의 디자인으로 꼽을 정도로 명작 중의 명작이다. 이 차는 2년 동안 60만대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렸다.

6세대 쏘나타

2001년 출시한 4세대 쏘나타(뉴EF쏘나타)의 경우 2004년 미국 JD파워 초기 품질 평가에서 1위를 달성하며 현대차 브랜드 가치를 혁신하는 데 일등 공신이다. 그리고 지난해 출시한 6세대 쏘나타는 '무난하다'는 이미지에서 탈피해 다소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중형차 부문에 쏘나타가 있다면 준중형 부문에는 '아반떼'가 있다. 1990년 1세대 엘란트라로 시작해 1995년 아반떼로 이름을 바꾼 이 차량은 쏘나타와 함께 현대차를 대표하고 있다.

SM5 1세대

2세대 아반떼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디자인과 볼륨감 있는 유선형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야생 고양이의 강렬한 눈빛을 연상케 하는 리어램프는 세간의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르노삼성자동차에도 이에 못지 않은 베스트 셀링 모델 SM시리즈가 있다. 뉴SM3와 뉴SM5는 출시되자마자 준중형 및 중형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SM5 3세대

SM5는 지난 1998년 3월 출시된 이후에 10년 동안 풀 모델 체인지와 3번의 부분변경을 거쳤다. 첫 SM5 모델이었던 SM520의 품질은 택시 기사들의 입소문을 타고 퍼져 '10년을 타도 끄떡없는 차'라는 이미지로 굳어졌다.BMW 5시리즈는 5세대를 거치면서 전 세계적으로 550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달성하며 성공신화를 이어나가고 있는 월드 베스트 셀링 모델이다.1960년대 초반, BMW 는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하고, 강력하고 혁신적인 4도어 중형급 세단인 5시리즈를 선보이면서 강력하고 차별화된 프로파일을 구축했다. 4도어의 노치백 차체, 전면길이를 따라 장착된 엔진, 후륜 구동, 섬세한 서스펜션 등의 도입으로 BMW 클래식 룩을 확립하였으며, 이는 오늘날까지 매우 매력적인 특징으로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당시 BMW는 BMW 1500, BMW 1800, BMW 2000등의 모델이 가장 성공적인 시리즈로 입지를 굳히며 '뉴 레인지(New Range)'로 시장에 진입하던 시기였다. 이 모델들을 통해 BMW 는 개성 넘치는 특징을 갖춘 멋진 첨단 차량을 제조하는 업체로서 세계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다. 1972년 뉴 레인지에서 BMW 5 시리즈로 전환하면서 BMW는 새로운 명칭뿐만 아니라 새로운 디자인 시대를 선보였다. 실제로 '5'라는 숫자는 곧바로 이 부문에서 뚜렷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의미하는 동의어가 되었다. 이후 BMW 5 시리즈는 디자인을 통해 특히 스포티함과 우아함의 조화로운 균형을 제시하면서 우수한 엔진장치와 서스펜션 기술에 의해 보장되는 주행 역동성과 승차감의 특별한 결합을 진정으로 반영하는 세단을 대표하게 되었다. 따라서 BMW 5 시리즈는 뮌헨에 위치한 세계적인 차량 업체인 BMW의 뛰어난 개발 역량이 특히 집중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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