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규제완화로 기업가치 상승 기대<하나대투證>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하나대투증권은 8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올해 규제완화와 해외 자원개발을 확대해 기업가치가 상승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정민규 애널리스트는 "해외배당수익에 대한 요금 규제 해소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되고, 해외 자원개발 사업 확대를 통한 성장성 확보 등 규제해소에 따른 기업가치 개선이 올해부터 본격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2008년부터 중단된 연료비 연동제가 3월부터 다시 시행되면서 이자비용 감소 및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정 애널리스트는 "2009년 말까지 4.7조원 규모의 미수금을 연동제 시행과 함께 2012년까지 모두 회수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이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와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해외배당수익 규제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 1월 지경부가 발표한 해외자원개발 역량 강화안에 따르면 2010년 해외투자금액 전망치는 122억달러로, 2009년 67억달러에 비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해외투자 활성화 장려를 위해 관련 규제가 해소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한편 한국가스공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6091억원, 영업이익 2838억원(흑자전환), 세전이익 1315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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