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산평화공원 지킴이 모집

알림이·가꿈이·살림이·신명이 등…28일까지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경기관광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제2기 도라산평화공원 지킴이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모집분야는 알림이 (공원홍보 및 안내), 가꿈이 (공원관리), 살림이 (체험 프로그램운영), 신명이 (다양한 소공연 참여)등이 있으며 기간은 2월 28일까지다. 이번 2기 지킴이들은 공원안내, 야생화 심기, 공원관리, 방문객 체험 프로그램 (인형극, 평화의 조각보) 운영, 유실수원 관리 등을 하게된다. 또 지킴이들이 서부 민간인통제구역에 대한 역사?문화?생태 정보를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3월에 선발될 지킴이들은 교육 및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후 정식으로 활동하게 된다. 4월부터 12월까지 월평균 4~5회 활동하며, 교통비와 식사비를 포함한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받게 된다. 지킴이 모집 정보는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www.gto.or.kr) 및 공사가 운영하는 e땡큐사이트(www.ethankyou.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031-953-0409 로 가능하다. 9만9000여㎡부지의 도라산평화공원에는 경기도민의 전액 헌금과 헌수로 조성된 통일의 숲(3만1350㎡), 한반도 모형의 생태연못(7246㎡), 관찰데크, DMZ 생태계현황과 경기북부지역의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전시관(352㎡), 73그루의 장단 복숭아가 심어져 있는 유실수원(1893㎡) 등이 자리잡고 있다. 또 2000년 광주비엔날레 출품작이자 분단의 아픔을 표현한 앤토니 곰리(영국, 60세)의 작품 ‘유리된 극점(Poles Apart)’과 32m의 높이의 통일을 염원하는 상징물 김연수의 ”개벽“외에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다양한 예술작품이 전시돼 있다. 이밖에 도라산 지역을 지키다 전사한 해병대 전적비, 생태적으로 편의시설을 리모델링한 피스팟, 꽃사슴 쉼터, 넝쿨길 등이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4월부터 10월까지는 방문객을 위한 도라산 인형극 등 평화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편 도라산평화공원은 2006년 5월 12일 착공, 2008년 6월 13일 완공, 같은 해 9월 10일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었으며, 민간인통제구역에 위치하고 있어 임진강역에서 소정의 확인절차를 거친 후 도라산 행 기차를 타고 입장이 가능하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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