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미국 애플의 태블릿 PC '아이패드'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최고경영자(CEO) 스티브잡스의 공식 출시 발표 이후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에 따르면 온라인 IT쇼핑 사이트인 '레트레보(Retrevo)의 설문조사 결과 아이패드가 발표되기 이전(1월27일) '아이패드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지만 구입 의사는 없다'고 답한 사람은 26% 정도였지만 발표 이후 같은 대답을 한 사람은 52%를 기록했다. 이는 발표 이전에 비해 두 배나 늘어난 수치다. 또 발표 이전에는 응답자 중 49% 정도가 '애플 태블릿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나 발표 이후 같은 반응을 보인 응답자는 61%로 늘었다. 설문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아이패드가 카메라 기능이 없고 어도비 '플래시'를 사용할 수 없는 등 단점이 드러났다는 점▲당초 팬들의 기대가 너무 컸다는 점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