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회장 '이병철 회장은 난세에 태어난 영웅'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이병철 전 삼성 회장은 경술국치가 있던 그해 난세에 태어난 영웅"이라며 "탄생 100주년인 현재 사업보국의 꿈이 마침내 이뤄졌다"고 말했다.5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호암 이병철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이현재 호암재단 이사장의 기념사에 이어 연단에 오른 박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 회장은 경제를 일으켜야 나라를 일으킬 수 있다는 선각자였다"면서 "삼성이 세계적 일류 기업으로 성장했고 우리나라도 세계 10위권의 대국이 됐다"고 밝혔다.또 박 회장은 "이 회장의 사업보국이라는 유지를 받들어 우리 경제를 지킬 것"이라며 "이 회장은 언제나 든든한 거목으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전했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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