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지식경제부는 하반기 '사업장단위의 배출권거래제 시범실시'를 앞두고 미국의 탄소배출권거래 전문기관인 시카고기후거래소(CCX)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지경부는 "CCX는 철강및 섬유, 화학 등을 중심으로 자발적 참여방식의 탄소배출권거래소로서 CCX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에너지소비 구조와 산업의 국제 경쟁력 등을 감안하고 국제 탄소시장과도 연동될 수 있는 한국형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설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양측은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등록 프로그램'인 KCER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KCER(Korea Certified Emission Reductions)는 기업이 자발적으로 감축한 실적을 평가ㆍ검증하여 정부가 이를 배출권으로 인증하는 것. 지난해 1월 제주 풍력발전 등 KCER 2건이 현재 미 CCX 등에 등록돼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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