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클라쎄냉장고 국내최초 탄소성적표지 인증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대우일렉의 '클라쎄(Klasse)' 양문형 냉장고가 동일 제품군에서 국내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했다.2일 대우일렉에 따르면 탄소성적표지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정부와 기업, 소비자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품의 생산·수송·사용·폐기 등의 전과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CO₂) 로 환산해 라벨 형태로 표시하는 것으로, 제품의 친환경성을 알리고 저탄소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제도다.대우일렉은 기후변화에 대한 책임경영을 위해 제품의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산출, 관리하는 경영체제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탄소성적표지 인증 취득을 계기로 제품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CO₂배출량 저감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또 대우일렉은 전 사업장의 CO₂인벤토리(Inventory) 구축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정량화하고 설비 효율을 개선하며 ▲ 제품의 에너지 소비효율 개선 ▲물류 최적화 등을 통해 CO₂배출량을 최소화, 지속적인 녹색 경영 성과를 이뤄나간다는 목표다.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유럽 등 전 세계에 수출해 온 대우일렉은 선진 해외 시장에서의 까다로운 환경 규격에 대응한 친환경 제품을 발전시켜 왔을 뿐 아니라, 한 단계 더 나아가 친환경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왔다.이성 대우일렉 사장은 "회사는 원재료 사용부터 제품 폐기까지의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저감시키는 친환경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왔다"면서 "친환경 기업으로서 환경 친화적 제품 설계와 함께 저탄소 녹색 경영 체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대우일렉은 이번 양문형 냉장고의 탄소성적 표지 인증에 이어 제품 전체로 인증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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