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아역배우 출신 유승호의 풋풋한 매력이 KBS2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의 인기를 주도하고 있다. 그가 열연에 많은 여성시청자들의 리모콘이 이 드라마에 고정된다.유승호는 '공부의 신'에서 수학선생님 강석호(김수로 분)에게 극단적으로 맞서는 반항아 황백현 역을 연기한다. 자존심 강한 고집불통으로 매사에 삐딱하지만 같은 반 친구들이나 한분밖에 없는 할머니에게는 둘도 없는 친구이자 효손이다.한마디로 이유가 있는 반항아인 것. '까칠한 남자'가 대세인 요즘 드라마에서 유승호만의 독특한 '반항아'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이로인해 강석호선생과 사사건건 부딪치지만 이내 공부만이 살길임을 깨닫고 명문대 특별반 최고의 학생으로 거듭나는 인물이다. 최고의 반항아에서 수재로 거듭나는 모습에서 그만의 독특한 연기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1일 오후 방송된 '공부의 신'에서는 중요한 시험을 앞둔 병문고등학교 천하대 특별반 5인방 황백현(유승호 분), 길풀잎(고아성 분), 홍찬두(이현우 분), 나현정(지현 분), 오봉구(이찬호 분) 등이 최선을 다해 시험을 준비한다. 이 과정에서 유승호가 분한 황백현과 강석호 선생은 사사건건 부딪친다. 이 때문인지 강석호의 꿈속에까지 유승호가 등장, 진땀을 흘리고 시험을 망친 황백현은 고뇌와 번민에 빠진다. 그리고 둘은 이내 새로운 희망을 향해 의기투합한다.MBC '선덕여왕'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유승호가 현대극에서도 인기 나래를 활짝 편 것이다. 영화 '추리영역'과 '부산'에서의 연기를 바탕으로 더 이상 아역연기자에 머물지 않을 것임을 만천하에 선포한 것,함께 연기를 하고 있는 방은희는 "유승호의 인기는 아무도 못말린다. 주변사람들중엔 승호를 보기위해 드라마를 본다는 사람들이 꽤 많다. 현장에서도 무척 예의바르고 자신의 일에도 열성이다. '국민남동생'답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공부의 신'은 일본 미타 노리후사의 만화 '드래곤 사쿠라'를 원작으로, 삼류 고등학교인 병문고의 열등생들이 특별반에 들어가 공부하면서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성장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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