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분의 4초’ 현상 밝힌다

기초硏, 국내 첫 ‘시분해 형광영상 현미경’ 도입

'시분해 형광영상 현미경'의 설치 모습.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국내 처음 ‘1조분의 4초’에 일어나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게 됐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1일 국내 첫 ‘시분해 형광 영상 현미경’을 들여와 이달부터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분석지원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시분해 형광 영상 현미경’은 1조분의 4초의 시간을 나눌 수 있는 형광신호를 이용, 마이크로 및 나노 크기의 시료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최첨단분석장비다.일반 형광현미경은 잇따라 이어지는 형광 빛을 이용, 영상분석을 하므로 초고속시간대(1조분의 1에서 1000만분의 1초)에서 일어나는 형광현상에 대해선 규명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시분해 형광 영상 현미경’은 형광영상의 각각의 화소가 초고속 형광 수명시간에 대한 정보를 준다. 이를 통해 에너지 상호작용으로부터 생기는 여러 시·공간적 물성변화를 실시간 정밀관찰할 수 있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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