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유진투자증권은 1일 하이닉스에 대해 오버행 우려로 인한 주가 하락은 단기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안성호 애널리스트는 "인수제안서 접수 마감 결과 인수를 희망하는 회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2월 초 주주협의회를 통해 하이닉스 지분 처리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고 주주단의 28.07% 지분 중 8.07%의 매각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이에 단기적 물량 부담과 불확실성으로 주 초반 주가 악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안 애널리스트는 "우선 오버행 부각에 따른 하이닉스 주가 기준을 설정하고 대응하는 것이 현실적 대안이며 2만500원을 단기적으로 수락가능한 가격(bottom line)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는 직전 고점 2만6100원 대비 22%의 하락률을 적용한 것. 과거 2차례 주주단 지분 매각의 경우(2005년 10월26일, 2006년 6월26일) 하이닉스 주가의 직전 고점 대비 평균 하락폭은 -22%였다.안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는 빠질 때마다 사야할 주식으로 판단한다"며 "추격 매도 동참보다는 참고 견기면서 추가 매수 기회를 모색하는 투자전략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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