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신준호 푸르밀 회장 사전영장 청구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부산지검 특수부(부장 차맹기)는 31일 부산지역 소주업체인 대선주조㈜를 사고파는 과정에서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으로 신준호 ㈜푸르밀(옛 롯데우유)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에 따르면 신 회장은 2004년 대선주조의 경영권을 확보하고 ㈜무학이 보유한 대선주조 주식을 추가로 인수하는 과정에서 가족 명의로 대선주조에서 80억여원을 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신 회장은 또 2004년 8월 화의절차가 진행 중이던 대선주조의 주식을 100% 유상 증자하며 헐값에 대선주조의 지분을 확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밖에 2007년 대선주조 임원들에게 특별상여금 명목으로 총 9억여원을 불법 지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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