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임신 10주 아냐, 아기는 아들'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4월 결혼을 앞둔 S.E.S 전 멤버 슈가 "박소현에게 부케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슈는 지난 28일 SBS 파워FM(107.7MHz)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청취자들이 “결혼식 부케는 누가 받느냐?”고 질문하자 슈가 “소현언니께 드리고 싶다. 언니 받아주실래요?”라고 한 것. 하지만 박소현은 “나도 슈가 주는 부케라 너무 받고 싶지만, 이걸 받고 6개월 안에 시집을 못 가면 7년 동안 못 간다는 얘기가 있어서 절대 못 받겠어. 저도 시집가야죠~”라며 말하기도 했다.슈는 이날 방송에서 처음으로 태몽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태몽은 친언니가 저 대신 꿨는데, 어느 날 언니 꿈에 에메랄드빛의 예쁜 구렁이가 나왔다고 하더라. 결혼한 언니가 본인의 임신으로 기대하는 눈치였지만, 그게 내 태몽이라는 건 나만 눈치챘다”며 “그때만 해도 임신 소식을 나 혼자만 알고 있을 때라, 내색은 못 하고 혼자 신기해 했었다”며 뒷얘기를 털어놨다. 덧붙여서 그는 “결혼 전 가진 아이지만, 가족들이 너무 기뻐한다. 요즘 너무 행복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임신 10주라는 보도에 대해 “사실 10주는 아니다. 결혼식날 제 배를 보면 아실 것이다. 아이는 아들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연예인 친구 중 누구에게 제일 먼저 알렸냐?”는 DJ 박소현의 질문에 슈는 “우연찮게 바다 언니에게 제일 먼저 알리게 됐다. 어느 날 언니가 무대에 서달라고 부탁 전화를 했는데, 임신 때문에 할 수가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더니 너무나 당황하며 별 말없이 일단 끊자고 하더라”며 “그러더니 얼마 후 바로 전화를 걸어와서는 ‘아깐 너무 놀라서 그랬다. 진짜 진짜 축하한다’고 해서 기쁨을 함께 나눴다”고 말했다. 한편 슈는 2년 전부터 열애 중인 농구 선수 임효성과 오는 4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솔로 싱글 앨범 '자기 밖에'로 활동하고 있던 슈는 이날 '러브게임'을 끝으로 공식 활동은 마무리했다.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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