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배우 송선미가 새 주말극 '민들레가족'의 대본을 보면서 욕심부리는 마음을 내려놓고 경건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고 말했다.송선미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CCMM 빌딩에서 열린 MBC 주말연속극 '민들레가족'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을 보면서 참 슬프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말했다.송선미는 "그런 생각을 한 이유는 지극히 현실적인 캐릭터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일반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정확하게 있는 그대로 드러내 놓고 글을 쓰신 것 같다"고 언급했다.그는 "그런 것을 접할 때마다 욕심을 부리는 마음을 내려놓고 마음을 부드럽게 가지려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좋은 작품을 만나게 돼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민들레가족'은 중산층가정에서 자란 세 자매의 꿈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행복합니다' '누나' '그 여자네 집' 등의 김정수 작가가 극본을, '에어시티' '제5공화국' 등의 임태우 PD가 연출을 맡았다. 유동근, 양미경, 송선미, 마야, 이윤지, 정찬, 정우, 김동욱 등이 출연한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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