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관악구가 가로수 가지치기에 나섰다.
또 도로시설물과의 상충을 피하기 위해 가로수 지하고(지상에서 최초의 가지까지의 높이)는 점차 높일 계획이며 교통표지판 신호등 건물 등에 닿는 가지는 저촉부분만 제거할 방침이다. 구는 가로수 가지치기를 시행함으로써 수목이 갖는 고유의 수형미를 높이고 통풍과 채광이 잘되게 해 태풍, 적설에 의해 도복(작물이 비나 바람 따위에 쓰러지는 일)을 방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가로수로 인한 각종 주민 불편사항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구는 앞으로도 지역내 가로수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와 지역여건과 부합되는 수종을 선택해 특화된 가지치기를 실시하는 등 매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명품도시 관악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김기문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작업은 차량통행이 많은 도로변에서 시행하는 작업으로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교통량이 적은 주말과 휴일 등을 이용, 시행할 예정으로 통행에 다소의 불편이 따르더라도 구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