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복귀 시기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일까. AP통신은 20일(한국시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두바이골프장에서 열리는 유러피언(EPGA)투어 아부다비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우즈가 조만간 돌아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지난해 말부터 불거진 '불륜스캔들' 이후 아직은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가르시아는 "현재의 우즈에게 가장 좋은 선택은 코스로 돌아와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골프)을 하는 것"이라며 "그 시기는 우즈만이 알고 있지만 모두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좀 더 일찍 복귀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는 매우 강한 정신력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테니스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최근 우즈와의 전화통화 사실을 공개하며 조기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고, '황금곰' 잭 니클로스(미국)도 우즈의 복귀를 촉구했다. 타이거우즈재단이 지진참사를 겪은 아이티에 대한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것도 우즈 측이 복귀를 앞두고 사전 정지작업을 벌이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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