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극 스타들]'제중원' 상승세, 박용우가 해냈다

[사진제공=SBS]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SBS 월화드라마 '제중원'(극본 이기원·연출 홍창욱)이 상승세를 타면서 극중 박용우의 연기도 빛을 발하고 있다.'제중원'은 지난 4일 15.1%(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전국 기준)로 시작했고 지난 11일 13.1%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다시 14.8%로 껑충 뛰어오르며 상승세를 타 지난 19일에도 14.5%로 15%를 향해 순항중이다.이같은 상승세는 배우들의 열연이 큰 역할을 했다는 의견이 많다. 특히 박용우의 연기력이 돋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박용우는 극중 백정 소근개에서 양반 황정, 의료선교사 알렌(션 리차드 분)의 의학조수까지 변신을 거듭해왔다. 그는 황정을 연기하며 백정일 때의 무지함, 양반으로 변신한 후 어색함, 의학조수가 되기까지의 우직함을 디테일하게 표현해냈다. 말투 자체도 무지한 백정의 그것에서 의학조수가 되며 조금씩 변하는 모습을 그려내 미묘한차이까지 만드는 열정을 보였다.특히 지난 18일 방송분에서 알렌이 전기 충격기를 보고 "일렉트리시티(Electricity)"라고 표현하자 "일렐레~"라며 얼버무리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박장대소케 하기도 했다. 이 같은 연기는 그의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인해 더욱 빛났다는 평.이밖에도 한혜진은 통역관의 딸이자 당시 신여성의 대표 유석란으로 등장해 당당한 여성을 연기하고 있고 연정훈은 성균관 유생에서 의생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다. 이 같은 배우들의 호연으로 '제중원'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탈 전망. 때문에 '제중원' 속 배우들의 열연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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