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청와대는 오는 28~29일 이명박 대통령의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석과 관련, 세계적인 케이블 뉴스채널인 CNN이 이 대통령의 비즈니스외교 행보를 24시간 밀착 취재해 특집방송을 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CNN은 다보스포럼 기간에 하루를 택일, 기업가 정신을 앞세워 국제무대에서 '비즈니스 외교'를 펼치는 이 대통령의 모습을 취재해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CNN의 특집 프로그램의 주인공이 되는 것. 김 대변인은 "CNN이 우리나라 대통령을 24시간 밀착취재해 특집 프로그램으로 제작하는 사례는 이 대통령이 처음"이라면서 "이번 특집프로그램에서는 ▲ 이 대통령이 세계 유수의 기업인을 만나 한국에 대한 투자를 독려하는 모습 ▲ G20 의장 자격으로 공식 행사에 참여하는 장면 ▲ 정상회담이나 회의 참석 준비 과정과 참모들과의 회의 모습 등이 취임 이후 최초로 일반에 공개된다"고 설명했다. 전세계 210개국에 15억명의 시청자를 보유한 CNN은 이 대통령의 하루 활동상을 5분 이상 분량으로 편집해 CNN 월드 채널을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다보스포럼 참석 기간 중 영국 BBC 방송의 글로벌 채널인 'BBC 월드'와도 특별인터뷰를 갖고 ▲ 경제위기 극복 ▲ 남북관계 ▲ 다보스포럼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오는 24일 인도 국빈방문을 계기로 인도 유력지인 '타임즈 오브 인디아'와 서면 인터뷰를 갖는다고 청와대는 덧붙였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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