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석기자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김향기는 2000년에 태어난 '밀레니엄 베이비'다. 우리 나이로 이제 열한 살이 된 김향기는 송윤아와 촬영한 '웨딩드레스'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영화나 드라마를 멀리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김향기의 얼굴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영화 '마음이' '방울토마토', 드라마 '소금인형' '히어로' 등에 출연한 이 소녀 배우는 학습이나 머리로 연기하지 않는 드문 재능을 갖고 있다. 영화 '웨딩드레스' 개봉과 함께 아시아경제신문과 만난 김향기는 "촬영장에서 연기하는 게 제일 재미있다"며 쑥스러운 듯 웃어 보였다. 광고 촬영을 하던 오빠를 따라 갔다가 눈에 띄어 연기를 시작하게 된 김향기는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것을 싫어했던 오빠와 달리 현장에 있을 때 가장 즐겁고 행복한 아이였다. "세 살 때 처음 찍었던 광고 내용이 다 기억난다"는 김향기는 자신이 연기했던 영화와 드라마, 광고를 모두 기억하고 있다. 2006년 유승호와 찍었던 데뷔작 '마음이'나 베테랑 배우 신구와 함께 주연으로 나선 영화 '방울토마토'를 기억하는 건 당연하다. 영화 '웨딩드레스'는 위암선고를 받은 뒤 이를 숨긴 채 딸과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싱글맘과 엄마의 비밀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어른스럽게 슬픔을 맞이하는 소녀의 이야기다. 김향기는 이 영화에서 결벽증이 있는 초등학생 소라 역을 맡았다.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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