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올해 경기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작년보다 신규채용 규모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조 회장은 15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투자 및 고용확대를 위한 30대그룹 간담회'를 마친 후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는 경기침체로 인해 주력계열사인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의 실적이 모두 좋지 않았다.한진해운의 계열분리설이 끊이지 않는 것과 관련해서도 조 회장은 "최근 집안일로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을) 만난 적이 있으며 (계열분리는) 자연스레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카들이 경영권을 갖게 되면 지분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조 회장은 전날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참석한 후에도 조카이자 최은영 회장의 자녀들이 경영권을 갖게 되면 계열분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은영 회장의 두 자녀들이 아직 1986년, 1988년생인점을 감안하면 지분매각 등 일련의 과정은 아직 좀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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