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HMC투자증권은 12일 LG전자에 대해 IT 부문의 회복과 새로운 이종 하드웨어간의 컨버전스 강화가 기회의 요인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노근창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지난해 4·4분기 글로벌 매출액은 14조원, 영업이익은 4578억원 예상한다"며 "시장 컨센서스가 3000억원 수준이라는 점에서 4분기 실적은 시장 추정치를 52.7%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노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LG전자의 분기 실적은 매번 시장 컨센서스를 2000억~5000억원 상회했다"면서 "완제품 분야에서 2,3위 업체로서 1위 업체들의 마케팅 전략에 따라 마케팅 비용의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고 경기 침체 본격화로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올해부터 IT 제품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점에서 2010년 가이던스는 2009년 대비 예측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풀이다.이와 함께 그는 "이종 서비스와 하드웨어(H/W)간의 결합은 LG전자에게 새로운 기회 요인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OS와 프로세서(Processor)를 장착한 맞춤 스마트폰을 어플리케이션 스토어(Application Store)를 개장하는 통신 사업자에 제공하면서 거래선과의 유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장기적으로 방송 사업자와 통신 사업자간의 번들 서비스(Bundle Service) 확대에 따른 이종 H/W간의 컨버전스(Convergence)가 강화될 것이라는 점은 LG전자에게 새로운 기회 요인이라고 덧붙였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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