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신약 개발 능력이 있는 자체 제약산업 보유 국가는 전세계 10여개 뿐. 이제 걸음마 단계지만 한국도 그 안에 이름을 올렸다.한국은 SK케미칼의 '선플라주(1999)'부터 일양약품의 놀텍(2009)까지 총 14개의 신약을 개발했다. 그 중 '글로벌 신약'의 전제조건인 미FDA 허가를 받은 약도 1개 있다. LG생명과학의 '팩티브'가 주인공. 하지만 신약을 개발했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넘어, 상업적 측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신약은 매우 드문 게 현실이다. 그리고 신약개발 능력을 보유한 제약사가 4-5개에 불과하며, 이들의 개발비 지출 능력이 매우 제한적이란 측면도 한계로 꼽힌다. 정부가 차세대 성장동력인 BT산업을 지원하는 데 인색하다는 척박한 환경도 신약개발 강국으로의 발전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하지만 지난 한 해 우리 제약사들은 나름 빛나는 성적표를 제시했다. 신종플루라는 국가적 위기에서 민관이 힘을 합해 차질 없는 치료제, 백신 공급에 성공했다. 이 분야에선 백신 국산화에 성공한 녹십자가 일등공신이다.국산신약 14호로 지난 해 국내 출시됐으며, 올 해 글로벌 신약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일양약품 놀텍도 눈에 띈다. 역사상 두 번째 FDA 승인을 노리는 동아제약의 자이데나는 한국 신약개발史에 한 획을 그을 것이 분명하다. 아시아경제신문은 올해 '2010 아시아소비자대상'을 통해 한국 제약산업과 환자의 건강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거듭해 온 제약사들을 선정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신문 이벤트 페이지(//www.asiae.co.kr/event/html/091227_brand_img.htm)에서 온라인 설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5명)와 음식물처리기(5명), 화장품(3명), 와인세트(5명), 외식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도 증정한다.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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