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SC제일은행이 미 달러 약세가 오는 2011년까지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와 함께 아시아통화(일본 제외)는 안정적인 펀더멘털과 벨류에이션으로 올해 이후에도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SC제일은행은 지난 5일 발표한 '2015년까지의 환율전망'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향후 몇년동안 투자자 위험 선호도가 경제회복과 더불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신흥시장이 강한 경제성장을 보일 것임을 감안할 때 선진국에서 신흥시장으로의 자본 유입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올해 일부 중앙은행이 출구전략을 시행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선진국 경제 회복이 아직 부진하기 때문에 위험선호도와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달러화는 점진적인 하락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상반기 경제회복 불안으로 일시적으로 달러화가 반등했다가 하반기부터 달러 하락 추이가 재개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일본을 제외환 아시아통화(AXJ)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 SC제일은행은 아시아통화가 지난해 강세를 보였음에도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계속 저평가 돼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중국 위안화가 올 2분기 말 쯤 평가절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 루피와 인도네시아 루피아 역시 펀더멘털 전망 상향 조정으로 평가절상 될 것으로 봤다. 반면 일본 엔화는 세계 경제위기로 극적인 반등을 보였으나 앞으로 일본 투자자들이 해외로 투자를 다변화하고 일본 수출품에 대한 수요도 부진함에 따라 무역가중치 기준으로 평가절하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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