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대표 최석원)이 식품업계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파리크라상은 지난해 20% 이상의 큰 성장폭을 기록하며 단일 베이커리 브랜드로는 국내 유일하게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08년에는 매출 7800억 원을 기록했다.이번 '1조 클럽' 가입은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파리바게뜨의 역할이 주요했다고 파리크라상 측은 설명했다. 국내 최대 베이커리 브랜드인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우리밀, 지역 특산물, 프리미엄 디저트 등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여 전년 대비 20%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5월 베이커리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프리미엄 디저트 '로얄 푸딩'은 20~30대 여성들의 큰 인기를 얻었으며, 케이크의 대중화를 위해 출시된 미니 치즈 케이크 '치즈가 부드러운 시간'은 지난해 8월 출시 후 출시 3개월 만에 200만 개를 돌파하는 등 파리바게뜨 내에서 최단기간 히트상품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파리바게뜨는 고객의 사랑을 받은 만큼 사회에 환원하고자 광고모델인 아이돌 남성그룹 2PM과 함께 '구세군 성금 모금 캠페인' 및 '난치병 어린이 돕기 행사'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벌이며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도 힘썼다. 이같은 성과로 파리바게뜨는 2009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 수상을 비롯해,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9년 연속 1위 수상, '퍼스트 브랜드 대상'을 7년 연속 수상, '올해의 하이스트 브랜드'에도 4년 연속 선정되는 등 최고의 베이커리 브랜드로 인정받은 바 있다.파리크라상 관계자는 "대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고객 여러분의 성원 덕분으로 매출 1조를 돌파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입장의 제품 개발에 힘써 프리미엄 베이커리 문화를 대중화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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