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지난 3일부터 서울에 내린 폭설로 인해 교통대란과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구민들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와 원활한 교통소통을 목표로 전 직원이 나서서 제설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구는 한발 앞선 제설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제설대책본부를 설치, 구청 및 동 주민센터가 제설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 3일 23시 제설대책 1단계 근무 발령을 시작으로 4일 오전 3시 염화칼슘 살포 등 제설작업을 시작했다. 같은 날 오전7시 제설대책 2단계 근무발령을 내렸다. 이어 구는 오전 8시 제설대책 3단계를 발령하여 전직원이 제설작업에 투입됐다.
김재현 강서구청장이 간부들과 눈을 치우고 있다.
구는 서울지역에 내린 사상최대의 폭설로 주민통행의 불편을 해소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켰다. 구와 동 공무원, 운전원 등 작업인원, 환경미화원, 경찰기동대, 군부대, 용역인부 등 1600여명의 인력과 다목적제설차, 대형살포기, 소형살포기 등 제설장비 35여대를 동원하여 빠른 시간 안에 제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였다. 4일 구, 동 공무원을 일선 현장에 투입하여 뒷길, 보행로 등을 삽 등 제설장비를 동원하여 근무시간은 물론 밤12시까지 전직원 근무체제를 유지했다. 구는 공항로, 강서로, 남부순환로, 등촌로, 화곡로, 양천로 등 주요도로는의 염화칼슘 살포를 중지하고, 24시간 밤샘작업을 벌여 대형 제설차량 3대를 이용하여 제설삽날로 쌓인 눈 밀어내기 작업을 했다. 아울러 고갯길 등 취약지역에는 모래와 염화칼슘 살포 작업을 벌여 차량통행과 보행로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구는 이번 제설작업에 확보한 염화칼슘 4만5720포대(25kg기준) 중 4만2620포대를, 소금 1만2850포대(25kg기준) 2090포대를 모래 150㎥ 중 120㎥를 사용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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