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신규 종합편성 채널과 보도채널의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가며 국내 방송 프로그램 제작·유통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도 콘텐츠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주 찾기가 활발한 상황.5일 하이투자증권은 콘텐츠 시장이 성장시대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온미디어, SBS콘텐츠허브, 엠넷미디어, SK커뮤니케이션즈, 게임빌을 관련주로 꼽았다.민영상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부터는 3~4개의 종합 편성 및 보도채널들이 본격적으로 방송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규 사업자들은 국내 방송 프로그램 제작·유통시장을 연간 2000억~3000억원 이상 규모로 신규 창출하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새 종합편성채널(뉴스 포함 모든 장르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음)은 방송제작과 프로그램 사용에 적어도 연간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해야만 기존 사업자와 경쟁할 만한 수준의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음악시장의 성장세도 기대된다. 유료 가입자 수 증가의 여력이 충분한데다 상위사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2~3년 후 점진적 단가 인상이 가능한 덕분. 저작권법도 강화돼 음원 불법 다운로드가 감소하고 있고 스마트 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디지털 음원서비스 이용자수도 증가 추세에 있다.민 애널리스트는 "기존 온라인 음원시장에서 시장지배력을 보유함과 동시에 SKT 고객기반을 가지고 있는 로엔과 엠넷미디어의 성장성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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